한국에서 ‘당명 원칙’ 과 노동당과의 차이 : 심재옥님의 귀화를 ~

평화노동당과 노동당과의 차이 : 심재옥님의 귀화를 ~

글쓴 이유: 심재옥님, 당대회까지 기본적인 개념들에 대해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가질까 합니다.
첨부파일  : 왜 평화노동당인가?  (해제) 평화노동당 당명 해제.pdf

 

 

1. 쟁점 : 당명은 세 글자여야 하는가? 평화노동당, 민주노동당도 호소력 짙은 당명이지 않은가?

 

심재옥님이, 하나 빠뜨린 게, 역사적인 고찰입니다. 제가 심재옥님과 같은 당운동 경험이 10년이 훨씬 넘은 분들에게 기대하는 것이 ‘우리가 해온 길’에 대한 끊임없는 새해석이라서, 이 점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민주노동당도 5글자였지만 사람들에게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논리적이고 역사적인 측면에서 볼 때, 심재옥님이 말한 <노동당>3글자가 간단명료해서 선거운동이나 대-주민 정치에 좋다는 견해는 <평화노동당> 입장에서는 다 찬성하기 힘듭니다.

 

 

선거운동시 진보신당 당명 호소에 대한 어려움에 대해서는, 정서적으로 와닿는데, 몇가지 문제점은 있습니다. 심재옥님의 경험담 ‘진보신당? 이정희 당인가?’라는 상가 주민들 반응에 대해서, 심재옥님은 ‘진보신당과 통진당이 구별이 안된다’는 측면을 부각시켰습니다. 그런데 제 해석은 당 명칭이 가장 주요한 문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정치가 이정희의 대중 인지도 때문에 상가주민들이 ‘진보신당 이정희인가? 이렇게 물은 것이라고 봅니다.

 

아니면 민주노동당 (시)의원 심재옥입니다. 이렇게 했다면, 즉 진보신당이 아니라 민주노동당 이름을 그대로 이용했다면 오히려 ‘아 그 때 10년전 심재옥~ 얼굴이 하나도 안 변했네 구랴 ~’ 이렇게 반응했을 것입니다.

 

그래서 핵심 문제 1) 대중정치, 대-주민정치, 선거정치에서는 당명칭과 반드시 결합되어야 할 요소가 정책+ ‘대중 인지도’ 정치가입니다.

2) 당명칭이 3글자여야만 대중들에게 쉽게 각인되는 것은 아니고, 평화노동당, 민주노동당, 국민회의 등 사례에서도 보듯이 4글자, 5글자 당명칭도 대중들의 인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쟁점 2. 노동당의 주된 지지 세력은 노동자이다(노동당:심재옥). 지금 필요한 것은 노동자가 우리 편이라고 주장하는 게 아니라,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신 선언입니다.

 

 

<평화노동당> 해설 하면서도 주장했듯이, 지금은 노동자의 삶과 이해를 대변하는 당이라고 선언하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오히려 노동자가 왜 진보정당에 투표하지 않는가? 이 문제에 대해서 우리가 답해야 한다고 봅니다. 심재옥님 글 <노동당>은 노동자 개념의 외연과 범위를 확장하자는 주장인데, 이것은 이미 민주노동당 때부터 우리가 채택한 ‘대중적 진보정당 노선’, 다시 말해서 “계급정당”이 아니라, ‘캣치 올 ’ 성격을 띤 대중정당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노동자 개념 외연 확대만 다시 명시하고 ‘정치’와 노동을 결부시키겠다고 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평화노동당> 노선의 측면에서 지금 당 안에서 제기된 <노동당> 입장을 보자면, <노동당>은 민생당으로 축소된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대중적 좌파정당은 한국사회 정치를 규정하는 중요한 요소인 ‘평화’ 문제, 동아시아 국제정치 관계 등에 대한 입장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평화’ 문제를 과거 평화통일, 군축, 국가보안법 해체 이 3가지 주제로 축소시키지 않았으면 합니다.

 

 

<평화노동당>은 오히려 심재옥님이 통진당 이정희를 능가할 수 있는 당명이고 정치적 프로젝트라고 봅니다.

 

 

그 이유는 1) NL 파라고 규정된 세력들의 민족주의나 특정사상(주체사상)에 근거한 통일운동과 북한 이해는 실패했습니다. 대중적 지지도는 거의 없습니다. 2) 따라서 <평화>라는 프레임을 한국정치에서 재해석하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봅니다.

 

 

3) 평화 주제는 분단체제, 군수 자본가, 동아시아 국제정치 등 거시적인 문제와 더불어, 우리 일상과도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북한이 대치중이고 휴전상태인데, 일상 생활이 ‘폭력’이나 ‘전투’인데, 한국문화 자체가 경제성장 수준을 고려했을 때, 다른 나라에 비해 폭력적이고, 반-문화적 획일적 성격을 띠는 이유들 중에 하나가 ‘휴전 체제’에서 옵니다. 다른 하나는 가장 살벌한 자본주의적 착취 관행 때문이기도 합니다.

 

 

유럽이나 미국,캐나다 같으면 정말 여성 정치가들이 온갖 ‘분홍색’ 핑크로 거리를 물들이고 데모를 했을 것인데, <평화> 주제를 민족주의와 민주당 프레임과 정치적 이해관계 영토로 남겨둬서는 안될 것입니다.

 

 

제가 여성 정치가 심재옥을 디자인한다면, ‘노동’만 부각시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폭력 문제, 20대 청년들의 군문제, 아시아 여성들의 인권과 이주 노동자들의 노동권, 이런 주제들을 아우르는 정치가로 발전 변모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우선 크게 2가지 주제로 써봤습니다.

 

심재옥님, <평화노동당>으로 귀환하세요 ^^ 선호 투표제이니까 <평화노동당>도 지지해주세요 ㅎㅎ

다음 주제는, ‘노동’과 다른 부문 운동과의 관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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